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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카리나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1-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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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501

오카리나의 역사
 
 
유약을 바르지 않고 저온에서 구워낸 도자기로 만든 오카리나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막혀있는 피리이며 누구나 손쉽게 연주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오늘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악기입니다.
지금으로부터 만 2천여년 전, 오카리나와 같이 흙으로 만든 휘슬이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남미 등 모든 대륙에서 이런 형태의 도자기 피리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인도에서 출토된 고대 유물 중에는 새나 동물 모양을 본 떠 테라코타로 만든 작은 휘슬이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음악과 춤에 있어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중국에서 발견된 고대 유물 중 달걀 모양의(Xun)이라는 관악기가 있습니다.
이 악기는 점토를 이용해서 만들었으며 손가락으로 막는 6개의 구멍과 입으로 부는 1개의 취구로 구성된 동그란 항아리 형태인데 7천여 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Xun)과 같은 형태의 관악기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 널리 퍼져 사용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 예종 때부터 아악기로 연주되었던 훈이라는 악기가 그것입니다.
보통 기와흙을 구워 만들거나 황토에 솜을 섞어 제작하는데 저울추 모양 또는 큰 복숭아 모양을 본뜬 외관으로 밑을 평평하게 하고 겉에는 검은 칠이 칠해져 있습니다.
 
현재까지 발견된 가장 오래된 형태의 오카리나는 남미의 잉카문명 지역에서 발굴된 거북모양의 오카리나로서 당시 이 악기는 주술적 성격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거북 이외에 주로 새나 다른 동물들의 모습을 표현하여 만들었습니다.
이후 스페인 등에 의해 남미의 마야, 아즈텍, 잉카 문명이 정복되면서 이들 악기들은 유럽에 소개되어 널리 전파됩니다.
 
현재 사용되는 오카리나는 1853년 이탈리아의 부드리오(Budrio) 사람인 기우세프 도나티(Giuseppe Donati)에 의해 처음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19세기 중엽까지만 해도 단지 몇 가지 음만 낼 수 있었던 기존 도자기 피리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금과 같은 형태의 정확한 옥타브 음계를 표현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으며 악기의 독특하고 예쁜 모양을 따라 이탈리아어로 “어린 거위”라는 뜻의 오카리나(ocarina)라는 명칭으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이후 세자르 비치넬리(Cesare Vicinelli), 귀도 치사(Guido Chiesa) 등에 의해 지속적으로 발전 단계를 거치면서 오늘날과 같이 취구를 포함하여 13개의 구멍을 가진 오카리나로 정착되었습니다.
한편 1920년대에 일본으로 오카리나가 전해지면서 1928년 조각가였던 아케다(aketa)에 의해 제작되기 시작하면서 점차 대중적으로 확산되었고 2차 세계대전 중에도 군에 보급되는 등 그 열기가 다른 어느 나라보다 높았습니다.
 
1986년 일본 NHK-TV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대황하(The great yellow river)》의 배경음악이 노무라 소지로(Nomura Sojiro)의 오카리나 연주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우리나라에서도 그 붐이 일어나기 시작하면서 많은 동호회가 형성되는 등 꾸준히 사랑 받는 악기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오카리나의 종류 및 특징
 
 
오카리나는 초보자도 손쉽게 배울 수 있는 악기로서 가장 높은 음역대를 가지고 있는 피콜로에서부터 낮은 음역대의 베이스 오카리나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오카리나는 목가적이면서도 구슬프고 따뜻하며 매우 맑은 음색을 지니고 있는 상당히 매력적인 악기입니다.
 
* 피콜로 :  음역대가 C key인 피콜로는 소프라노보다 고음역대를 가지고 있으며 연주자가 필요한 고음에 맞추어 임의로 제작합니다.
 
* 소프라노 C : 고음으로 맑고 깨끗한 소리를 낼 수 있으며 크기가 작기 때문에 가지고 다니기에 편리합니다.
 
* 소프라노 F, G : 일본의 오카리나 연주가인 소지로가 가장 즐겨 쓰는 악기로 알려져 있는 이 오카리나는 소리가 맑고 깨끗하며 연주하기에 편리하기 때문에 주로 독주용으로 쓰입니다.
 
* 알토 C :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오카리나로서 소리가 부드럽고 들으면 들을수록 그 음색이 매력적이긴 하지만 많은 호흡량을 필요로 하며 고음 부분에서 맑은 음색을 내기 위해서는 약간의 테크닉을 필요로 합니다.
 
* 베이스 : 독주용으로는 거의 사용되지 않으며 합주에서 다른 오카리나를 보조해 주는 역할을 하며 다른 오카리나에 비해 많은 폐활량을 필요로 합니다.
 
이밖에 2옥타브에 조금 못 미치는 음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제작된 더블헤더 오카리나는 2옥타브 이상의 음정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나 연주하기가 어렵고 실용성이 없어 거의 쓰여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알처럼 생긴 4~8개의 구멍을 가진 동그란 형태의 랭글리형 오카리나도 많이 알려져 있는데, 이것은 일정하게 정해진 형태가 없고 제작하는 사람의 미적, 음악적 취향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다른 악기들과 달리 오카리나는 “악기 전체에 대한 구멍 크기의 비율”에 따라 음정이 결정되기 때문에 어떠한 형태든지 그 비율만 같아지면 정확한 옥타브를 맞출 수 있습니다.
 
 

 
오카리나의 관리
 
 
▷ 보관
 
오카리나는 도자기로 제작되기 때문에 쉽게 파손될 수 있기 때문에 연주가 끝난 후에는 항상 안전한 곳에 보관하셔야 합니다. 전용케이스가 없을 경우 박스를 구해서 그 안에 스폰지 등 충격을 완화시켜줄 소재를 채워서 보관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만일 악기가 파손되었을 경우에는 파손된 조각을 잘 모아두었다가 접착제 등을 이용해서 복구할 수 있으니 함부로 버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물론, 심하게 파손된 경우는 복구가 불가능합니다.)
 
 
▷ 청소
 
오카리나를 닦을 때는 연마제가 포함된 광택제를 사용하지 마시고 중성 비누와 베이킹 파우더를 혼합한 물을 면 헝겊에 묻혀서 사용하면 깨끗하게 닦을 수 있습니다. 오카리나 내부를 청소할 때는 미지근한 중성 비눗물에 1분 정도 담궈 두었다가 꺼낸 뒤에 깨끗한 물로 헹궈주신 후에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완전하게 말려 주시면 됩니다.
 
 
▷ 적정한 온도 및 습도 유지
 
다른 악기에 비해 습기나 온도에 강한 편이기는 하지만 지나치게 높거나 낮은 습도와 온도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치명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여름철에 습도가 높기 때문에 관 내부에 습기가 차게 되는데 이때는 베이킹 파우더를 관 내부에 살짝 뿌려 습기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한편 오카리나를 보관할 때는 반드시 직사광선을 피해서 보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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