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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플릇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1-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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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773

플릇의 역사
 
플릇은 리드 없이 입으로 구멍이 뚫린 관을 불면 관 속에 있는 공기가 진동하여 소리가 나는 악기를 말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소리가 나는 악기들을 총칭하여 플릇족이라 칭하는데 리코더, 휘슬, 팬파이프 등의 세로형 피리와 플릇 등의 가로형 피리로 나눌 수 있습니다.
 
 플릇의 기원은 선사시대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가로형 피리보다는 세로형 피리가 먼저 발생했을 거라는 추측이 학계에서는 일반적인데 아무튼 그 모습이 처음으로 나타난 것은 중앙 아시아의 유목민들이 사용했던 피리이며 이것이 양떼들과 함께 유럽으로 유입되었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후 고대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남미 등 넓은 지역으로 분포되었으며, 그것을 입증하듯 BC 6~ 5세기 에토루스크인의 유적에서 가로형 피리를 부는 엷은 부조가 발견되었습니다.
 
 이후 중세시대로 들어서면서 비잔틴 제국을 통해 유럽으로 가로형 피리가 유입되었다고 여겨집니다. 당시 가로형 피리는 독일에서 처음으로 나타났는데 기존 리코더와 같은 세로형 피리와 구분하기 위해 독일 플릇(German flute)이라고 불렸습니다.
이러한 독일 플릇은 12세기의 그림과 시에서 등장하기 시작하였으며 13세기에는 하프, 피들(fiddle: 바이올린족), 그리고 루트(rote) 등과 함께 궁정 음악을 연주하는데 사용되었습니다.
14세기에는 벨, 드럼, 백파이프, 트럼펫 등과 함께 군악 연주에서 그 모습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이 시기의 플릇 구조, 연주곡, 연주 테크닉에 대해 정확하게 알려진 바는 없으며, 단지 대부분의 그림에서 나타나는 것을 기초로 북인도의 반수리(bansuri)와 대나무 피리 등과 형태상으로 비슷하나 그 정형(standard form)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르네상스 시기에 만들어진 이른바 “르네상스 플릇”(renaissance flute)은 둥근 관에 지름이 약 6㎜ 정도 되는 구멍이 6개가 뚫려있는데 엄지 손가락을 짚는 곳에는 구멍이 없으며 입으로 부는 취구 역시 원형으로 뚫려 있습니다. 이러한 구멍의 배열은 단조와 장조가 아닌 6음계(hexachord)만으로 연주하던 중세 시대 가장 일반적인 배열이었습니다.바로크 시대에 들어서면서 플릇의 구조적인 형태가 발전하게 됩니다.
 
당시에 플릇은 3부분으로 구성되어 만들어 졌으며 6개의 키를 첨가하여 장음계를 연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후 7번째 구멍 하나를 더 추가함으로써 모든 음계의 연주가 가능해지고 결과적으로 플릇의 스케일이 넓어졌습니다. 
 
 그러나 플릇이 이러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당시에 플릇은 세로형 피리(리코더)가 주를 이루었으며 가로형 피리인 플릇이 관현악에 쓰이면서 오늘날과 같은 위치를 갖게 된 것은 19세기 이후의 일입니다.
이 시기에 들어서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플릇의 성능과 기능을 높이려는 시도가 더욱더 많아지기 시작했으며 그 대표적인 사람이 독일 뮌헨의 플룻 연주자였던 테오발드 뵘(Theoblad Boehm)입니다.
그는 원추형의 몸체를 원통형으로 채택하고 구멍의 크기를 넓혀 음향학적으로 플릇을 합리화하고 규칙적인 반음을 얻을 수 있도록 개량하였으며 플릇의 재질도 목재에서 금속으로 바꿔서 제작하였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비로소 현대적인 플릇의 형태가 완성됩니다.
 
 
 

 
플릇의 구조 
 
플릇은 크게 윗관(head point), 본관(body joint), 아랫관(foot joint)의 3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윗관에는 헤드 스크루(head screw)와 마우스 피스(mouth piece)가 있는데, 헤드 스크루는 코르크를 금속판으로 감싼 것으로 플릇의 끝부분을 막아 고음에서 저음까지 좋은 밸런스의 사운드를 울리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좋은 사운드를 얻기 위해서는 이 헤드 스크루를 마우스 피스에서 17㎜ 정도 띄워서 맞추어 놓는 것이 좋으며 함부로 움직여서는 안됩니다. (플릇의 세척봉에 이 위치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플릇의 사운드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부분인 마우스 피스는 파형(curved)과 평형(straight) 두 종류가 있는데, 연주하는데 별반 차이는 없습니다. 그러나 최고급 악기에는 평형이 대부분이므로 처음부터 평형으로 연습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본관은 손가락으로 움직여야 하는 키들이 붙어 있어서 이 키를 사용하여 음정을 바꿔주는 부분이며 아랫관은 새끼손가락으로 조절하는 키들이 붙어 있습니다.
전체 길이는 67~68㎝ 정도이고 조성은 C조에 해당하는 플릇은 크게 독일식과 프랑스식 두 종류로 나누는데 일반적으로 독일식은 coveblack hole이라 부르며, 프랑스식은 open hole이라고 부릅니다.
 
악기의 재질은 금속에 니켈 도금을 하여 만들었던 초기 플릇은 차가운 음색을 가졌으며 사운드의 울림이 멀리 뻗어 나가지 못하는 결점이 있었기 때문에 점차 은을 사용하여 그 결점을 보완하여 제작하였습니다. 물론 금속으로 만들기 이전에는 목재로 플릇을 만들기도 했는데 기후, 습도, 온도 등에 민감하며 음량이 부족하고 음색도 둔탁하고 어둡기 때문에 점차 금속재질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플라티튬 같은 특수 재질의 플릇이 등장하여 가장 강하고 안정된 사운드적 특징을 보여주었지만 너무 비싼 가격 때문에 대중화되지는 못하였습니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재질은 은으로서 저렴하면서도 비교적 견고하고 안정감이 있는 것이 특징이며 입김을 계속 불어 넣어 적절한 온도에 이르면 아주 부드러운 음색을 얻을 수 있어 대중적으로 널리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플릇의 종류 
 
플릇의 사이즈에 따라 각각 그 음역이 달라지는데 고음역대를 가진  피콜로(piccolo)에서부터 저음역대의 베이스 플릇까지 그 종류가 다양합니다.
 
 
▷ 피콜로(piccolo)
 
이탈리아어로 “작다”라는 뜻을 지닌 피콜로는 18세기 말에 보다 높은 고음역대를 연주하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오케스트라에서 주로 사용하는 C조 피콜로와 밴드에서 사용하는 D조 피콜로 두 종류가 있는데, 일반 플릇과 달리 윗관과 본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크기는 일반 플릇의 약 1/2 정도(32㎝)입니다.
아랫관이 없는 목관 악기 중에서 가장 짧은 악기로 연주법은 일반 플릇과 비슷합니다. 요즘은 대부분 금속재질로 제작되며 가끔 목제로 제작된 피콜로나 윗관만 금속으로 제작된 제품들도 있습니다.
 
 
▷ 알토 플릇(alto flute)
 
1854년 경 테오발드 뵘에 의해 개량, 완성된 알토 플릇은 피콜로와는 반대로 저음역대를 연주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일반 플릇의 최저음보다 낮은 G음까지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길이는 약 90㎝이며 그 음색은 굵고 부드럽지만 다소 어둡게 느껴지며 연주시에 깊고 긴 호흡량을 필요로 합니다. 정규 오케스트라에 편성되어 있지는 않지만 필요에 따라 플릇 연주자가 연주합니다.
 
 
▷ 베이스 플릇(bass flute)
 
1910년 밀라노의 아베라르도 알비시폰(Abelarado Albisiphone)이라 불리는 악기가 나오기까지는 일정한 것이 없었습니다. 그 후 1930~40년 사이에 영국의 루달 카르테사에 의해 개량되고 완성되었습니다. 일반 플릇 보다 한 옥타브가 낮은 사운드가 나오는데 일반적으로 긴 튜브를 부착시키기 위해 윗관 부분이 휘어진 형태로 제작됩니다. 플릇족에서 가장 큰 127㎝의 길이를 가지고 있으며 플릇 앙상블이나 오케스트라에서 사용됩니다.
 
 
 
 
플릇의 관리
 
플릇은 습기에 약한 악기이므로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반드시 케이스에 보관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2년에 1회 정도 정기적으로 전문가에게 의뢰해서 점검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 플릇의 각 부분을 분해하거나 결합할 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잘 안 빠진다고 무리하게 힘을 준다든지 좌우로 흔들게 되면 키가 틀어지거나 바디 자체가 휘어버리는 치명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이런 손상을 막기 위해 평소에 각 연결 부위를 수시로 청소를 해 줍니다. 그리고 2년에 1회 정도는 전문가에게 의뢰해서 플릇의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 헤드 스크류의 코르크 관리
 
헤드 스크류 부분에 있는 코르크는 윗관을 막아주며 동시에 플릇을 튜닝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코르크는 날씨가 건조하게 되면 수축되는 성질이 있는데 한번 수축되면 좀처럼 원래상태로 되돌아 오지 않기 때문에 동절기 이후에는 코르크를 교체해 주어 음정이 변화는 것을 방지해 주어야 합니다.
교체 시에는 세척봉에 표시된 위치에 맞춰서 코르크를 집어넣어 주시면 됩니다.
 
 
▷ 플릇의 내부 청소
 
플릇을 연주하는 동안에는 연주자의 침이나 이물질이 관 속으로 들어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연주 후에는 반드시 소제봉과 마른 면 수건을 이용해서 관 속의 침이나 습기를 닦아주어야 하며 무리한 힘을 주어 닦지 말고 천천히 조심스럽게 닦아야 스크래치 등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플릇의 각 키 밑에는 공기를 차단하기 위한 패드가 있는데, 이 패드는 습기가 차면 팽창하기 때문에 음정이 변화할 뿐만 아니라 사운드의 질도 떨어지게 됩니다. 패드에 묻은 습기를 없애기 위해서는 클리닝 페이퍼를 사용하면 효과적이며 손상된 패드를 교체할 경우 가능한 전문가에 의뢰하는 것이 좋습니다.
 
 
▷ 플릇의 외부 청소
 
연주자의 땀과 입김 속에는 은(silver)에 치명적인 산성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또한 악기 표면에 남아 있는 먼지는 키의 자연스러운 동작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폴리쉬 제품을 이용해서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도 너무 힘을 주어 닦게 되면 키 스프링을 빠뜨리거나 키를 휘게 할 수도 있으므로 조심스럽게 닦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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